2019. 1. 8. 13:21ㆍ스마트그리드 뉴스
오는 2025년까지 약 240톤 미세먼지 절감 예상
중부발전이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육상전력설비를 설치한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지난19일 충청남도 보령시 사옥에서 대한상선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육상전력설비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
육상전력설비는 부두에 정박 중인 선박이 육상의 발전소로부터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선박에 설치하는 장치다.
기존에는 벙커유를 사용해 선박의 자체 발전기에서 전기를 생산해 왔고 이 과정에서 미세먼지가 대기로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해사기구(IMO)는 현재 선박에 사용되는 연료유의 황성분이 대기 오염의 원인 중 하나로 보고 고유황유 사용에 대한 규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3.5% 수준인 황 함유량 제한치는 2020년 이후 황 함유량 0.5% 이하로 강화되며 모든 선박은 저유황유만을 사용할 수 있다.
중부발전은 유황분 억제에 그치지 않고 부두에 정박 중인 선박에 사용되는 전기를 발전소에서 공급해 유류 사용에 따른 미세먼지를 최소화해 IMO의 규제 강화에 선제 대응한다는 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중부발전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19년까지 2척, 25년까지 모든 장기용선에 육상전력설비 설치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료 시 연간 약 240톤의 미세먼지를 절감해 항만 정박중 대기오염물질 배출 제로화를 전망하고 있다.
박형구 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공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며 새로운 시작”이라며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친환경 개선안을 지속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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